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켄리 잰슨 (문단 편집) == 피칭 스타일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젠슨슬라.gif|width=100%]]}}} || || 98마일 커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젠슨커터.gif|width=100%]]}}} || || 슬라이더 || 잰슨은 [[마리아노 리베라]]와 굉장히 흡사한 투수다. 강한 손아귀 힘을 바탕으로 따로 특별한 그립을 잡지 않고 포심 그립으로 던지는 커터, 이 커터 하나만 주구장창 던지며 타자들을 돌려세우는 투수. 사실 리베라의 등장 이후 커터 마무리가 몇 명 더 등장하긴 했으나, 대개 [[브라이언 윌슨(야구선수)|브라이언 윌슨]]같이 강속구 투수였던 이들이 구속을 잃으며 꾀한 변신이거나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했고, 리베라의 후계자라는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커터는 리베라에게서 배웠지만 구종 배합 자체는 여타 불펜 투수들처럼 커터와 커브의 투피치 투수였다.[* 2018년 기준으로 로버트슨은 떨어지는 구위를 벌충하기 위해 슬라이더를 추가하며 3피치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잰슨은 리베라처럼 커터만 주구장창 던진다. 2018년 기준 잰슨의 통산 커터 구사 비율은 87.7%. 개별 구종 기록이 시작된 이후 측정된 리베라의 통산 커터 구사 비율은 88.8% 였다. 말 그대로 타자도 상대팀도 심판도 관중도 그 다음 구종이 뭔지 예측할 수 있는 선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잰슨이 롱런 중이라는 것은 그의 커터 구위가 얼마나 뛰어난 지 말해준다. 리베라야 설명할 필요도 없고. 커터가 평균 93마일(150km), 최고 97마일(156km)까지 나오는 만큼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 역시 빨라서 평속이 93~94마일, 최고 97마일까지 나왔다. 구속에 조금 더 신경을 쓰던 2014년 무렵에는 딜리버리를 손보며 구속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 때에 커터는 '''평속 95마일''', 최대 99마일에서 잡히며 포심 평속은 96마일, 최대 100마일이었다. 다만 구속에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전체적인 성적은 하락했기에 다시 구속을 줄이고 무브먼트와 디셉션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다만 리베라와 차이점이 있는데, 우선 구질 측면에서 보자면 리베라의 커터는 변형 싱커라 볼 수 있고, 잰슨의 커터는 변형 포심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리베라는 싱커를 기본 패스트볼로 던지는 투수인데 여기서 손가락에 힘을 조금 더 주면 공이 휘는 메커니즘이고 잰슨은 포심을 기본 패스트볼로 던지는 투수인데 손가락에 힘을 조금 더 주면 공이 휘는 메커니즘. 때문에 공의 수직 무브먼트, 양력으로 인해 공이 덜 떨어지는 정도는 잰슨이 더 크다. 대략 10인치 가량. 반면 리베라는 애초에 싱커 계열 패스트볼을 변형시킨 것이기 때문에 공이 꽤 떨어지는 편이다. 대략 6인치 정도. 하지만 둘의 차이가 가장 심한 부분은 바로 타자를 상대하는 전략. 리베라는 커터를 보통 타자의 몸쪽을 향해 던졌다. 옳다꾸나하고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면 공은 마지막에 살짝 휘며 타자의 배트 정 중앙을 빗겨가며 맞았고 이 때문에 리베라가 배트 파괴자로 위명을 떨친 것. 이런 피칭 전략 때문에 리베라는 우투수에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커터라는 공을 던졌음에도 좌타자에게 더 강했다. 또 리베라는 커터라는 구종의 개척자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러한 구사법은 커터 구사의 정석이 되었다. 반면 잰슨은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대놓고 들어가거나 로케이션에 신경을 써도 하이 패스트볼을 구사하거나 우타자를 상대할 때에는 바깥쪽으로 빼는 편이다. 하이 패스트볼은 잰슨 커터 특유의 수직 무브먼트를 한껏 살리는 전략이고, 우타자 바깥쪽으로 빼는 것은 '어차피 우타자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이면 슬라이더처럼 써서 헛스윙/삼진 노려도 되겠네?'라는 발상인 것. 이렇게 리베라와 다른 두 가지, 높은 수직 무브먼트와 바깥쪽 유인구로서의 커터 활용 때문에 잰슨은 삼진율이 높다. 2018년 기준 커리어 통산 K/9 이 13.56. 리베라의 통산 K/9 은 8.22에 비해 상당히 높다. 물론 그렇다고 잰슨이 리베라보다 뛰어난 투수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다. 일단 리베라처럼 롱런할 지 여부도 모르며, 볼넷과 피홈런 등에서는 리베라의 기록이 잰슨보다 좋다. 단지 다른 세부 전략과 작전 때문에 리베라보다 삼진을 잘 잡는다는 것. 잰슨의 커터를 공략하기 힘든 또 하나의 이유는 공이 변화되는 시기가 늦다는 점이다. 타자의 체크존을 지나서 커터가 옆으로 꺾이기 때문에 타자의 스윗스팟에 정확히 맞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상급 마무리치고는 조금 부족한 제구력을 가지고도 타자들과 정면승부에서 좀처럼 지지 않고 있다. 이렇게 삼진을 잡는데 특화되다 보니 잰슨의 커터는 통산 땅볼 유도 비율이 2013년 종료 시점에서 33%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높지 않은 것 역시 약간의 흠. 그렇지만 1점대 자책점과 이 정도 수준의 [[FIP]]를 유지하는 마무리 투수에게 이 이상 바라는 건 배부른 소리에 가깝다. 커터와 포심 외에는 평속 81마일(130km) 가량 되는 종방향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2011년은 이 슬라이더가 어느 정도 재미를 봤는데, 12년에는 투구폼의 버릇이 분석되었는지 집중적으로 공략을 당했다. 13년에는 이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해 결정적일 때마다 헛스윙을 유도하는 등 재미를 보긴 했지만 그만큼 공략도 당해 그렇게까지 뛰어난 구종이라고 보긴 힘들다. 스윙을 제일 많이 끌어내기는 하고 헛스윙도 제법 유도하나, 피안타율이 제일 높은 구종 역시 슬라이더다. 자신의 구위에 대한 확신이 생기며 2011년 이래 9이닝당 볼넷 비율 역시 꾸준히 좋아졌다. 2011년 4.36에서 2012년 3.05, 2013년 2.11로 큰 개선이 있었다. 제구가 좋아진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자신감이 생기며 공을 존 한가운데 욱여넣고 있는 게 크다. 단점은 역시 제구력. 잰슨은 사실 빈말로라도 커맨드가 좋다고 할 수 없는 투수라, 잰슨의 피칭 스타일은 그저 초월적인 구위의 커터를 존을 향해 욱여넣는 것이 전부이다. 마치 돌팔매질 하는 것 같은 투구폼을 보면 도저히 섬세한 제구가 될 것 같아 보이지 않으며, 그냥 아무 경기나 딱 봐도 탄착군이 들쭉날쭉인 것이 티가 난다. 코너웍 같은 건 언감생심이다.[* 역으로 말하면 이런 제구력을 갖고도 정상급 마무리가 되었을 정도로 전성기 잰슨의 커터 구위 하나만큼은 정말 끝장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비교 대상으로 꼽히는 [[마리아노 리베라]]와 잰슨의 가장 큰 차이이다. 리베라는 커터 장인으로만 유명해진 면이 있지만, 사실 그는 마무리 투수 중 역대급에 들 만한 엄청난 제구력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그냥 던져도 강력한 커터에 제구력까지 갖춰져 있으니 구속이 줄어도 커터의 강력함을 전혀 잃지 않았으며, 덕분에 리베라는 무려 42세까지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활약했다. 반면 잰슨은 말 그대로 커터 구위 원툴이기 때문에 커터의 구속이 줄면 폼이 눈에 띄게 하락한다. 2018년 심장 이상 증세를 보인 이후 커터 구속이 매년 줄어들었는데, 이 기간의 잰슨은 다저스 팬들의 공포로 군림하며 악명을 떨쳤다. 피칭 스타일 외에도 인터뷰를 보면 마인드 역시 마무리 투수에 적합한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상황에 등판, [[조이 보토]] 등 강타자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긴장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난 그런 압박이 좋다. 그 순간이 가장 흥분되는 순간이다. 난 조이 보토와 같은 타자들을 정말 존경하고, 그런 타자들에게 도전하는 게 즐겁다. 특히 그들을 잡아냈을 때의 짜릿함은 굉장하다.'라 대답한 적이 있다. 게임 내적인 것은 아니지만 멘탈도 사나이 그 자체. 오버해서 마초함을 표현하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소속팀에 디스카운트 계약을 하면서까지 남는 의리, [[저스틴 터너]] 올스타 지지 발언 등에서 알 수 있다시피 다저스라는 조직과 조직원에 대해 가지는 소속감과 책임감, 잦은 연투를 버텨내는 터프함과 그로 인해 줄어든 구위로 뼈아픈 결과를 맞아도 불만을 드러내지 않는 대범함, 심장 문제로 [[쿠어스 필드]]에서 건강 문제가 생겨도 자신은 쿠어스 등판을 피하지 않을 거라는 책임감 등등 여러모로 정신력이 굳건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